칼로리차단제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누어집니다.

✔ 탄수화물 흡수 억제제

✔ 지방 흡수 억제제

- 탄수화물 흡수 억제제

주성분: 파세올라민

파세올라민은 흰강낭콩에서 추출한 물질로 탄수화물 분해 효소인 아밀레이스(아밀라아제)를 억제시킨다고 합니다.

하지만, 포도당으로 분해되기 전인 밥이나 빵에는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완전 분해된 설탕이나 시럽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파세올라민이 들어간 흡수 억제제 제품은 약품이 아닌 건강보조식품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 지방 흡수 억제제

주성분: 올리스탯

탄수화물 흡수 억제제 계열보다 심한 성분인 올리스탯은 약품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만 구할 수 있습니다. 이런 지방 흡수 억제제는 탄수화물 흡수 억제제보다 효능은 강력합니다. 지방 흡수 억제제 복용 후 식사를 마치고 화장실에 가면 방금 섭취한 지방이 말 그대로 흡수 되지 않고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억제제는 어디까지나 음식에 포함된 지방의 흡수를 방지해주기만 해서 이미 체내에 쌓인 지방을 분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이와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게다가 오랜 시간 복용할 경우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로 방해해 비타민 결핍증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칼로리차단제라는 제품이 있다는 정도로만 인지하고 이런 제품은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